'저스틴비버 미국 추방 서명 운동'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에 대한 추방 서명운동이 일고 있다.
미국 백악관 청원 사이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서는 저스틴 비버의 강제 추방을 촉구하는 글들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서 누리꾼들은 "저스틴 비버는 미국인 안전만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며 저스틴 비버의 영주권 박탈을 주장했다.
미국에서 많은 인기를 모았던 저스틴비버의 추방 서명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는 이유는 그가 면허 음주운전과 폭행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말썽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저스틴 비버는 마리화나(대마초)를 피우고 신경안정제인 재낵스를 복용한 상태에서 노란색 람보르기니를 술에 취해 난폭하게 몰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운전면허 유효기간도 만료돼 사실상 무면허 상태였다.
이에 앞서 저스틴 비버는 캐나다 토론토 경찰에 폭행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새벽 토론토 나이트클럽에서 나와 일행 5명과 리무진을 타고 호텔로 향하다가 언쟁이 벌어져 운전자의 뒤통수를 때린 혐의다.
또 저스틴 비버는 그가 사는 로스앤젤레스 칼라바사스의 이웃집에 계란 여러 개를 던져 집을 훼손한 혐의로 자택 수사를 받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11월에는 호주와 브라질에서 호텔 담벼락에 낙서했다가 당국의 경고를 받았으며 성매매 업소에도 출입해 논란이 일었다.
저스틴비버 미국 추방 서명 운동 소식에 국내 누리꾼들은 "이렇게 보니 저스틴비버 사고 참 많이 쳤네", "저스틴비버 은퇴했는데도 미국 추방 운동까지...", "인기 많더니 저스틴비버 미국 추방 서명운동까지 하다니 대단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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