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남동구·남구 등과 ‘민간단체 통추위’ 결성
부천시가 서울시 구로구, 인천시 부평구·남동구·남구 등 경인선이 통과하는 5개 지자체 민간단체 대표들과 함께 경인선 지하화 공동추진을 위한 ‘민간단체 통합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부천상공회의소에서 경인선 지하화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5개 지자체 민간단체 대표자인 두진옥 서울시 구로구 주민자치 협의회장, 조성만 부천시 상공회의소 회장, 손광천 부평구 민주평통자문회의 협의회장, 장경동 남동구 남동공단경영자 협의회장, 편석우 남구 주민자치 협의회장 등이 모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각 대표들은 그동안 경인선이 지역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소음과 공해 등 지속적인 피해를 입히고 도시의 균형발전을 막는 걸림돌이라는데 뜻을 같이 했다.
그들은 이같은 지역 현안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경인선 지하화 민간단체 통합추진위원회를 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통합위원장에 조성만 부천상공회의소 회장이 선출됐다.
한편, 민간단체 통합추진위원회는 오는 24일 부천역사(365민원센터 앞)에서 경인선 지하화 선포식과 더불어 100만 시민 서명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정부 건의를 추진하는 등 통합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경인선 지하화가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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