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여자 2호♥남자 2호, 전화로 마음 전하며 '최종 커플 성사'

'짝 여자 2호 남자 2호 커플 탄생'

'짝'에서 한 편의 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짝'애정촌 67기 골드미스 특집 편에서는 남자 2호가 데이트권이 걸려있는 씨름 게임을 하던 중 다리 부상을 당해 애정촌에서 중도 퇴소하게 됐다.

그러나 그는 퇴소하면서도 마음에 뒀던 여자 2호에게 선물을 주며 진심을 전했다.

여자 2호는 남자 2호의 마음을 받고 눈물을 흘리며 "신중하게 고민하고 이틀 잘 있다 가겠다. 나중에 병문안 가겠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 최종선택을 하는 시간에 여자 2호는 남자 2호와 연결돼 있는 전화기를 들고 "남자2호를 선택하겠다"고 말했고, 병원에 있던 남자 2호는 "오늘 되게 예쁘게 하고 나오셨을 텐데 왜 울고 그러느냐"며 기쁨의 눈물을 함께 흘렸다.

영화 같은 만남을 연출한 '짝' 여자 2호와 남자 2호는 녹화가 끝난 후에도 연인 관계를 이어나가 보는 이들의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짝' 여자 2호 남자 2호 커플 탄생에 누리꾼들은 "뭔가 영화같은 만남이었다", "짝 여자 2호 남자 2호 커플 탄생, 축하합니다", "두 사람 앞으로도 행복하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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