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학교급식용 제공 경기미 잔류농약 안전

최근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정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부천시가 학교급식용으로 제공할 경기미(양평, 파주, 김포, 부천 G마크 인증 쌀)는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부천시 지역 내 학습급식용 경기미에 대한 검사를 의뢰한 결과, 잔류농약검사 인증 기준인 218개 항목 모두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 잔류농약 검사는 다음달부터 학교급식용으로 협약체결 예정인 경기도 4개 지역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쌀 1㎏을 직접 샘플링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분석했다.

시는 지난해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친환경 쌀을 공급받았으나 올해는 도비 50%을 지원받아 어린이집(만2세부터)까지 포함해 경기미로 전량 공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급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교장, 부천교육지원청 등 관계자와 적극 협의해 급식용 식재료의 안전성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도 유치원 만 5세부터 초·중학생 전체까지 친환경 무상급식을 지원할 방침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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