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의료재단 안산 한도병원 ‘한걸음봉사단’
“우리의 손길을 필요한 곳은 어디든 달려가 마음을 나누고 정을 나눌 겁니다.”
대아의료재단 안산 한도병원 의료봉사활동 모임인 ‘한걸음봉사단(회장 성미영)’의 올해 소망이다.
지난 2008년 지역사회와 지역주민들에게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병원 내 사회복지사와 의료진, 간호사, 물리치료사 및 행정팀 등이 모여 첫 걸음을 내디딘 한걸음봉사단은 설립 초 ‘쉬지 아니하고 내처 걷는다’라는 의미가 좋아 모임의 이름을 ‘한걸음’으로 정했다.
그러나 봉사활동의 범위를 진료에만 국한하지 말고 활동의 영역을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봉사활동을 펼치자는 회원의 뜻을 모아 ‘한걸음봉사단’으로 모임의 명칭을 변경하기에 이르렀다.
처음 봉사활동은 지난 2008년 4월 지역적인 특성에 따라 안산 단원보건소 원곡보건지소에서 외국인을 위한 무료봉사 봉사활동으로 시작했으며, 이듬해에는 안산빈센트병원에서 의료취약 대상자를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확산, 보람 또한 커져 갖다.
나눔과 함께하는데 기쁨을 느낀 회원들은 봉사의 영역을 확대시켜 초지종합사회복지관 부설 대부도복지센터와 협력해 의료진의 손길이 제대로 미치지 못하는 대부도 지역의 경로당을 돌며 어르신의 건강과 마음을 함께 치유해 드리는 걸음을 5년째 이어오고 있다.
여기에 공공정책 사업과 연계, 찾아가는 도민 안방 및 희망복지상담실 의료지원,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무료진료,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하는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 등을 통해 봉사활동의 가치를 높여나가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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