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환영행사'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빅토르 안) 선수의 러시아 대표팀 환영행사 영상이 화제다.
지난 25일(한국시각)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 등에는 모스크바 공항에서 열린 러시아 대표팀 환영행사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의 러시아 대표팀 환영행사는 메달을 딴 '소치 영웅'들을 일일이 소개하며 꽃다발을 증정하고 소감을 듣는 자리였다.
그중 특히 눈에 띄는 선수는 안현수(빅토르 안).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러시아 스타가 된 안현수 선수가 소개될 때 가장 큰 환호의 박수와 호응이 나왔다. 이에 안현수는 유창한 러시아어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안현수는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에서 1500m 동메달을 시작으로 500m, 1000m,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러시아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그는 러시아가 종합 1위(금13, 은11, 동9)를 차지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이에 안현수는 소트니코바와 함께 전날 푸틴으로부터 훈장을 받았으며 모스크바 아파트 등의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안현수 환영행사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현수 환영행사 보니 정말 국민영웅 됐네", "왠지 모르게 안타깝다", "안현수 환영행사, 대단하네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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