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공부하는 도시, 배움을 나누고 퍼트리는 마을, 함께 발전하는 평생학습 만들기를 앞장서기 위해 지역 내 우수 평생학습동아리에 활동경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구성원이 10명 이상(군포시민이 90% 이상, 운영주체 성인)이면서 군포시 평생교육센터 홈페이지(edui.gunpo21.net)에 학습동아리로 등록하고, 월 2회 이상 정기적인 학습을 실천하는 동아리다.
시는 오는 5월부터 6개월간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8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조금은 강사비나 학습 재료비, 학습 성과 발표회, 재능 나눔을 위한 활동 경비로 활용할 수 있다.
단, 활동경비를 받은 단체는 시가 지역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행사나 교육에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시의 역점시책 사업인 ‘내손에 책’ 캠페인 등에 앞장설 책임을 진다.
권태승 시 청소년교육체육과장은 “공모에 선정된 동아리는 활동경비 외에도 군포의 평생학습을 선도하는 대표 동아리라는 명예도 얻을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평생학습축제에서 각 동아리의 활동을 자랑할 기회도 있으니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보조금 지원 학습동아리를 대상으로 7월 중 활동사항 점검 및 컨설팅을 시행하고, 11월에는 사업결과 및 정산보고서를 평가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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