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의 딸 수백향' 서우, 서현진 독살 결심… 술 안에 독 넣었다

'수백향 서우 서현진 독살 결심'

서우가 서현진을 독살할 결심을 세웠다.

11일 방송된 MBC '제왕의 딸 수백향'(황진영 극본, 이상엽 연출)에서는 설희(서우 분)가 시녀가 하는 말을 듣고 분노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시녀는 설희가 지니고 있던 가족 그림을 빼앗으며 "진무공은 이제 웅진에 없다. 이미 죽었을지도 모른다"며 "비빌 언덕도 사라졌으니 고분고분하셔야 할 겝니다"라고 모욕을 안겼다.

설희는 진무가 웅진에 없다는 말에 설난(서현진 분)이 진무를 내쫓은 게 틀림없다며 분노했다.

이어 설희는 고향 마을로 돌아가자는 설난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척하며 독약을 챙겼고, 술 안에 독을 넣어 희락전으로 향했다.

그러나 설난은 설희의 계략을 간파했고 "여기에 뭘 탔니? 독을 탔니? 나를 죽이고 싶어? 내가 죽으면 네가 다시 공주가 될 것 같아? 아버지도 죽이고 나도 죽여서 공주 자리에 오르면 좋을 것 같아?"라며 설희를 비난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백향 서우 서현진 독살 결심, 끝까지 악녀네", "수백향 서우 오늘 오열하는 모습 안타까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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