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이달말까지 복지 취약계층 특별조사

하남시는 오는 31일까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특별조사를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복지 취약계층을 비롯,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빈곤계층과 소득 등의 사유로 공적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가구 등을 찾아내 적극적인 복지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진행된다.

대상은 최근 3개월 이상 체납 등의 사유로 인해 전기·가스·수돗물 등의 공급이 중단된 가구와 최근 6개월간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가구, 최근 3개월 이내 기초생활수급자에서 탈락한 가구 및 신청했지만 부양의무자 기준 초과 등으로 탈락한 가구다.

또한, 창고·공원·화장실·비닐하우스·폐가·컨테이너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 거주자, 그 밖에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빈곤계층 등이 조사대상이다.

이번 조사를 위해 시는 무한돌봄미와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좋은이웃들, 사회복지협의회, 천사운동본부, 통·반장 등으로 구성된 ‘복지 사각지대 발굴단’을 편성했다.

발굴단은 조사 이후에도 기초생활보장제도와 공적급여 신청유도, 긴급복지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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