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주)신세계 사이먼 1억달러 규모 투자유치의향서 체결 테마파크ㆍ숙박ㆍ의료ㆍ주거 등 복합형 단지로 개발 전망
(주)신세계 사이먼이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의정부시 산곡동 일대에 대규모 프리미엄 아웃렛을 조성한다.
김문수 경기지사와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2일 서울 중구 신세계 본사에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강명구 (주)신세계 사이먼 대표이사, 김해성 신세계 사장 등과 의정부시 프리미엄 아웃렛 투자유치의향서에 서명했다.
(주)신세계 사이먼은 의정부시 산곡동 396 일원 56만3천㎡에 대규모 프리미엄 아웃렛 뿐만 아니라 병원, 호텔 등도 투자할 뜻을 가진 만큼 이곳이 테마파크, 숙박, 의료, 주거 등 복합형 단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신세계 사이먼 프리미엄 아웃렛이 들어설 산곡동 일대는 양주, 구리 등 경기 북서부권과 경원축 양주·동두천, 연천·포천의 중간인데다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과 인천공항으로부터 접근하기 좋아 유통점 입지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의정부시는 자연녹지(개발제한구역)인 이 지역의 도시관리계획 변경등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안으로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받고 개발계획 수립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세계 사이먼 측은 빠르면 오는 2015년 말께부터 공사에 나서 2017년 안으로 아웃을 준공할 계획이다. 신세계 사이먼 프리미엄 아웃렛이 들어서면 서울, 경기지역 등 연간 500만여명의 쇼핑·관광객이 의정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시의 신성장 동력인 문화·관광 등이 공존하는 복합형 단지를 조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의정부시가 경기 북부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신세계 사이먼은 세계적인 프리미엄 아웃렛을 운영하는 미국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과 국내 유통그룹인 신세계와의 합작투자회사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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