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보건소는 감염병 없는 건강한 도시 만들기를 위해 의료기관, 학교, 어린이집과 유치원, 사회복지시설, 기업체 보건관계자 등 72명으로 구성한 질병정보모니터요원 전문 교육을 지난 17일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서 실시했다.
이날 교육을 맡은 경기도 역학조사관은 학교와 보육시설에서의 단체생활 및 단체 급식, 기후변화로 인한 감염병 유행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질병정보모니터요원이 감염병 발생 시 보건소에 신속하게 신고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적극적으로 기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질병정보모니터요원은 지역에서 집단 설사 환자 발생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보건소에 통보해 신속한 예보로 감염병을 관리·퇴치하는 건강지킴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질병정보모니터망 운영을 통해 감염병 발생을 신속히 감지·관리하고, 집단 급식시설 세균검사로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을 예방해 건강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3월과 4월 두 달간 학교 급식소와 산후조리원 대상 세균검사를 시행해 급식시설의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급식 관계자 손 씻기 교육 등 보건교육을 통해 신학기 수인성 식품매개질환 감염병 발생을 예방할 계획이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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