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이마트 주차장 공사중 시멘트 하천유입… 특수차량 동원해 시멘트 분진 제거작업 벌여

<속보> 여주 이마트 주차장 바닥보수공사중 남한강 지류 여주 제비골천 물고기가 떼죽음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마트측이 특수차량까지 동원해 배수관에 쌓여 있는 시멘트 분진 제거작업을 벌였다.

이마트 측은 25일 오전 9시부터 제비골천으로 이어지는 배수관 50m에서 차단막을 설치한채 맨홀을 통해 고압으로 슬러지와 하수를 빨아들이는 준설용 특수차량을 동원해 배수로에 쌓여 있는 시멘트 분진을 모두 제거했다.

이마트 측은 지난 22일 사고 발생이후 제비골천으로 흘러 들어간 시멘트 잔해와 분진제거를 위해 하천에서 이마트까지 이어지는 배수관로 등을 단계적으로 청소했다.

최훈규 이마트 여주점장은 “지난 22일 사고 이후 공사업체 직원과 이마트 직원들이 복구에 투입되어 시멘트 잔해와 분진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며 “문제의 하천을 친환경 하천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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