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의 나라사랑’ 가슴깊이 새겼어요

군포문화재단, 사진전ㆍ손도장 찍기 등 안중근의사 추모행사 호응

군포문화재단이 안중근의사 순국 104주기를 맞아 26일 추모행사를 가졌다.

지난 24일~26일까지 진행된 추모행사에는 지역 내 26개 초등학교 학생 1만7천 명과 시민 등이 참가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는 명언이 새겨진 유묵(보물 제569-2호) 족자에 ‘안중근 의사 손도장 찍기’ 체험과 안중근의사 동영상 관람, 생애와 업적 및 정신을 담은 탐구일지를 직접 기록하며 안 열사의 나라 사랑 정신을 직접 체험했다.

또 산본중심상업지역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안중근 의사 추모 사진전’과 유묵 족자에 손도장 찍기 행사를 동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또 안 의사의 어머니 편지를 공개하는 사진전을 열고 의미를 되새기를 뜻깊은 시간도 마련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민족의 영웅인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안 의사의 열렬한 나라 사랑을 되새길 수 있는 이런 추모행사가 앞으로 전국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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