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산업역사박물관’ 건립 순항

스마트허브 기업단체 협약

40년 가까이 지역산업은 물론 국가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안산스마트허브(구 반월·시화공단)’의 역사와 미래 그리고 비전 등 발전사를 한 눈에 볼 수 공간인 ‘안산 산업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해 스마트허브 기업 관련 단체들이 힘을 모았다.

안산시는 27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안산시 입주 기업을 대표하는 5개 단체와 안산 산업역사박물관 유물수집 및 활용에 관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철민 시장과 한우삼 안산상공회의소 회장, 서부스마트허브경영자협의회 안태로 회장, 반월·시화도금협회 및 반월도금사업협동조합반월도금협회 설필수 이사장, 반월염색사업협동조합 이병학 이사장 등이 힘을 모아 역사박물관 건립을 이끌어 가자고 손을 잡았다.

김 시장은 “반월국가산업단지와 안산의 산업 유물은 곧 대한민국 부품·소재 산업 발전사를 보여주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박물관 건립의 성패가 유물 수집에 달려 있는 만큼 기업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각 단체 대표들도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 산업역사박물관 건립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역사박물관을 통해 기업과 산업의 역사·가치가 재발견 될 수 있기를 바랄 뿐 아니라 기업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의 수집과 확보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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