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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13일 ‘쏭끄란 축제’ 개막

승인 2014-04-01 21:13
구재원 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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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오는 13일 태국 노동부와 함께 태국 설날 축제인 ‘2014 쏭끄란’ 축제를 안산 화랑유원지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쏭끄란’은 새해를 맞아 한 집에 모여 불상과 집을 물로 청소하고 가족간 정을 쌓는 날로 불교력 설날인 매년 4월13일부터 15일까지 행해지는 태국 설날이다.

이 기간 동안 태국인들은 옷에 물이 마르면 그 해의 운이 중단된다고 해 계속해서 물을 부어주는 풍습이 이어오고 있는데 현재는 즐거운 놀이로 발전돼 지난해 액을 씻으라는 의미로 서로 물을 뿌리고 축복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

‘2014 쏭끄란 축제’는 태국 방콕의 쏭끄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화려한 태국 의상, 전통퍼레이드, 전통춤, 전통무술과 같은 문화공연 및 현지 인기가수의 내한공연 등 풍성한 공연을 볼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 2007년부터 태국 근로자들의 향수를 달래고 태국 문화를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쏭끄란 축제’를 개최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안산을 빛낼 10대 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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