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백사면 조읍리에 소재한 우리요양병원(원장 전홍재)이 릴레이 농촌의료봉사로 지역사회 곳곳에 사랑을 나누고 있어 화제다.
요양병원은 최근 백사면사무소 한편에 의료봉사실을 마련하고 어려운 생활형편 등으로 병원을 자주 찾지 못하는 농촌 어르신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한방진료 중심으로 이뤄진 이날 진료 및 치료는 진맥, 침, 부항 등 의료서비스 제공과 이·미용 서비스도 함께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의료혜택을 받은 소외계층은 100여 명에 달했다.
진료를 받은 김모씨(82·현방리)는 “집과 가까운 면사무소에서 병원과 같은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최흥기 우리요양병원 사무국장은 “백사면을 시작으로 지역 내 농촌지역을 순회·방문하면서 의료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호응도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월 2회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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