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꿈두레 도서관, 오는 12일 개관

오산시의 여섯 번째 공공도서관 ‘꿈두레 도서관’이 오는 12일 개관함에 따라 오산시는 6개 행정동 모두에 도서관을 갖춘 도시가 됐다.

세교지구 부지면적 8,342㎡, 건물면적 5,223㎡,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개관하는 꿈두레 도서관은 자료실과 문화강좌실·야외공연장 등의 문화시설, 독서캠핑장·자연학습장 등 체험시설로 구성됐다.

꿈두레 도서관은 문화강좌와 평생교육·초청강의 등을 통해 배움이 행복한 교육도서관, 공연장·전시회·발표회 등을 통해 향기가 그윽한 문화 도서관을 모토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독서캠핑장·자연학습체험장·1박2일 독서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놀이가 즐거운 체험도서관을 지향하며 도서관 유휴시설과 공간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개방함으로써 이용이 편리한 개방도서관을 표방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12일 열리는 개관식은 식전행사로 아리수 가무악콘서트, 소년소녀합창단 공연이 펼쳐지며 식후행사와 부대행사로 매직 콘서트, 도서교환 나눔 장터, 교과서 속 동화이야기 연극 행사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당일 저녁 18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 펼쳐지는 ‘아빠와 함께 1박 2일 독서캠프’는 평소 함께하기 어려운 아빠와 자녀가 시간을 함께하며 다양한 독서캠프 활동을 벌임으로써 더욱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꿈두레 도서관 개관에 따라 오산시는 관내 6개 동에 모두 도서관이 있는 ‘책 읽는 도시 오산시’로 명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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