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불기 255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시청 앞 사우사거리에 10미터 높이의 5층 연등 탑을 설치하고 점등 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점등행사에는 유영록 시장과 중앙승가대학과 사암연합회 소속 주지 스님 등 불교계 인사와 지역 상공인 불자들로 구성된 보현선행회(회장 이영대)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비와 축복을 기원하는 자리에 함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봉축등탑의 점등식을 하고 부처님의 자비가 32만 시민 행복으로 퍼져 나가기를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나눴다.
이날 봉축 법어를 통해 중앙승가대학의 보각 대학원장 스님은 “부처님께서 세상에 오신 의미를 늘 되새기면서 실천할 때 등 탑에 불을 켜는 참된 마음이 자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록 시장은 “연등 탑의 평온한 빛을 통해 부처님께서 자비와 지혜의 빛으로 사바세계의 중생을 구원하고자 이 땅에 오신 은혜에 보답하고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이 연등 탑을 보면서 스스로 안녕은 물론 이웃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함께 기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9일 사우문화광장 일원에서 중앙승가대학이 주최하고 보현선행회가 주관하는 연등문화축제가 개최된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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