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밥이 되는 인문학’, 박범신ㆍ조한혜정ㆍ이진경 강단에

올 2분기 강연일정 확정

‘책 읽는 군포’표 명품 인문학 ‘밥이 되는 인문학’ 2014년 2분기 강연 일정이 확정됐다.

‘은교’와 ‘소금’의 남자 박범신, 1세대 페미니스트이자 문화인류학자 조한혜정, ‘삶을 위한 철학수업’의 전문가 이진경이 군포에서 인생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먼저 4월 강연은 최근 소통과 희망, 사랑과 열정을 담은 행복 에세이 ‘힐링’을 출간한 박범신 작가가 강사로 나서 ‘무엇으로 우리는 행복해지는가’라는 주제로 삶의 경험을 나눈다.

이날 박범신 작가는 41년 동안의 문학 인생에서 보고, 느끼고, 깨닫고, 사람과 교류하며 체험한 인생의 지혜를 솔직하고 담백하게 풀어놓을 예정이다.

5월에는 ‘다시 마을이다’라는 저서에서 교실과 강의실의 붕괴는 신뢰하는 준거집단, ‘학습 생태계’인 마을을 만들어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조한혜정 교수의 강연이 준비됐다.

‘마을 교실의 시대를 열며’라는 주제로 강연할 조한혜정 교수는 위험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따뜻한 공동체인 마을의 기능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할 것이다.

방희범 책읽는군포실장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 지혜와 감성을 나누고, 인생의 가치를 높이는 ‘책 읽는 군포’의 밥 인문학에 올해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밥 인문학으로 시민의 감성과 지혜를 채우고, 도시의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월에는 본명이 박태호이지만 경제학자이자 철학자로서 활동할 때 예명을 더 사용하는 이진경 교수가 ‘자유를 위한 작은 용기’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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