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가 자발적으로 나서 학교 면학분위기에 앞장서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총 130여 명의 학부모가 참여한 평택 신한중학교(교장 황찬규) 학부모회가 그 주인공.
이들 학부모회는 ▲보람교사 활동 ▲시험감독보조 ▲체육대회 도움 ▲장학금 지급 ▲교복 물려주기 운동 등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4~6명씩 조를 편성, 매일 오전 9시에 학교로 출근, 오후 2시까지 학교를 순회하며 생활지도를 펼치고 있다. 또 취약 시간대는 학교폭력 및 생활지도를 위해 취약 지역을 돌며 안전 지킴이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에게 자연환경 보전과 근검절약 정신을 심어주고자 교복 물려주기 운동을 실시, 교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 학부모 등이 기탁한 150여 벌의 교복을 세탁해 보관하고 있다.
이에 학생들은 운동 시 교복 등이 손상되면 이곳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있다.
황찬규 교장은 “학부모의 보람교사 활동 등이 학교폭력 근절은 물론 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과 깨끗한 학교 조성을 위한 환경으로 새롭게 바뀌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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