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부천원미ㆍ소사ㆍ오정 등 3개 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수도권에선 최초로 무선통신(NFC) 기능을 활용한 SS-폴(SS-P, smart spider police) 시스템을 구축해 나홀로 여성 등을 대상으로 ‘원터치-POL’ 신고망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원터치-POL 신고시스템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근거리 무선통신기술(NFC)을 활용한 것으로 112 신고와 더불어 가족 등에게 위급상황을 알리는 문자가 즉시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시는 시스템 구축 지원 사업실시에 따른 행정ㆍ예산지원을 하고 부천경찰에서는 스티커 보급 및 구축된 NFC 시스템을 활용, 위급 신고 접수 즉시 신속한 위치 파악과 신고자 조기발견을 통해 여성 안전을 도모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5월 중 수도권 최초로 도입되는 원터치-POL 시스템을 활용하게 되면 원룸 거주자와 미용실 종사자 등 나홀로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사회적 비용절감은 물론 여성들의 안전을 신속ㆍ정확하게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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