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원 포천시장이 15일 법률소비자연맹이 주관한 민선 5기 전국지방자치단체장 공약이행률 평가에서 높은 이행률을 보여 공약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약이행률 평가는 민선 5기 기초단체장 227명의 2010년 지방선거 당시 공약이행 여부를 6·4 지방선거에 앞서 유권자에게 공개하기 위해 국내 최초 전수조사로 진행됐다.
공약대상 수상자를 선정하기까지는 기초단체장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제출한 5대 공약자료를 기준으로 2천43명의 전문모니터요원이 5~10회씩 교차 조사·평가해 공약 당 0~5점을 부여해 합산하고, 지자체별 소명기회를 제공하는 등 이념이나 정파를 떠나 객관적이고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쳤다.
서 시장은 “시의 재정상황이 열악하지만, 민선 5기 시정 추진과정에서 작은 부분까지 든든한 후원자이자 공동 파트너로서 아낌없이 성원해주신 16만 포천 시민들의 힘이 더해져 받은 영예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선거 공약에 대한 건전한 감시와 평가시스템이 더욱 활성화돼 유권자의 알권리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건전한 선거 정치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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