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아웃렛 건립 이어 패밀리호텔 등 조성 MOU
국내 최대규모의 프리미엄 아웃렛이 건립될 의정부시 산곡동 지역현안 사업부지에 뽀로로 테마랜드와 패밀리호텔이 함께 들어선다.
의정부시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애니메이션 전문기업인 (주)아이코닉스와 호텔경영회사인 (주)GMG 대표와 뽀로로 테마랜드 및 패밀리 호텔 조성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주)아이코닉스는 이곳에 5만㎡ 규모로 뽀로로, 타요, 치로 등과 현재 개발 중인 캐릭터를 테마별로 배치해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테마랜드를 건립·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주)아이코닉스는 일산 킨텍스, 잠실 롯데월드,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 등에서 뽀로로 테마파크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주)GMG는 1만㎡ 규모의 실내골프, 키즈파크 등 복합 문화시설을 이용하면서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가족 테마 호텔을 건립할 계획이다. (주)GMG는 골프 유통 전문기업인 (주)골프 매니지먼트와 의료, 미용·성형 등 사업을 하는 (주)디올메디 바이오가 합작으로 설립한 호텔경영회사이다.
이에 시는 프리미엄 아웃렛에 이어 테마랜드 및 패밀리호텔 투자 양해각서를 맺게 됨에 따라 자연녹지(개발제한구역)인 이 지역의 도시관리계획 변경(그린벨트 해제) 등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안으로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받고 개발계획 수립에 나설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빠르면 오는 2015년말께 부터 공사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프리미엄 아웃렛, 뽀로로 테마랜드와 패밀리호텔을 유치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세수 증대 등 의정부시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