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수술비 지원
의정부성모병원이 올해 생명존중사업으로 복압성 요실금, 미혼모 및 고위험 산모의 산전진찰 및 분만, 회전근개파열 등 3가지를 선정하고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료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복압성 요실금은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소변이 나와 속옷을 적시는 여성에게 흔한 질환으로 비뇨기과 이용석 교수가 담당하며, 미혼모 및 고위험 산모의 산전진찰 및 분만은 산부인과 이희중, 김연희 교수가 맡는다.
또 어깨 관절을 움직이고 기능을 담당하는 회전근개의 파열은 정형외과 공재관 교수가 진료한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지역사회 보건 향상을 위해 수술이 필요하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을 받지 못한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비 등을 지원하며 지난 2010년부터 생명존중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는 무릎 퇴행성 관절염 24명(43족)과 경직성 사지마비 18명, 고도비만 6명, 당뇨망막병증 8명에게 1억5천여만원을 들여 수술과 치료를 해준 것을 비롯해 지난해까지 모두 5억원을 들여 160명에게 219건의 수술과 치료를 했다.
전해명 병원장은 “꼭 필요한 환우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며 “의정부성모병원 설립 이념에 맞게 활발한 자선진료를 펴 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자는 의정부성모병원 사회사업팀(031-820-3569, 3470, 3867)으로 문의하면 된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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