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수도권 고속도로 가장 붐비는 날은?

3·4일 ‘차량 홍수’ 정체 극심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포함된 3~6일까지의 연휴기간 중 수도권 주요 고속도로는 주말에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주말과 5일 어린이날을 전후로 한 연휴기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9.3%가량 늘 것으로 보인다.

도공은 어린이날·석가탄신일(6일) 연휴기간 고속도로 교통량이 3일(토)의 경우 465만대로 지난해 보다 3.8%, 4일(일)은 422만대로 9.3% 늘 것으로 내다봤다.

또, 어린이날 당일은 418만대로 7.5%, 연휴 마지막 날인 석가탄신일은 384만대로 평소 주말 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주요 지방 도시간 예상 최대 소요시간은 하행선의 경우, 3일에는 서울~대전 5시간, 서울~강릉 6시간50분, 서울~부산 7시간40분, 서울~광주 6시간40분, 서서울~목포 7시간50분 등이다.

또, 4일에는 대전~서울 3시간, 강릉~서울 5시간30분, 부산~서울 5시간40분, 광주~서울 4시간40분, 서서울~목포 6시간20분 등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행선의 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3일 오전 7시~오후 1시, 4일 오전 8시~오후 1시께인 반면 상행선의 경우, 5~6일은 모두 오후 3시~8시까지가 될 것으로 도공은 내다봤다.

수도권 주요 고속도로 혼잡구간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은 수원나들목~천안분기점, 영동고속도로는 덕평나들목~문막나들목, 서해안고속도로는 서평택분기점~당진나들목, 중부고속도로는 서이천나들목~일죽나들목 구간 등이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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