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 행복웨딩, 올 첫 무료 예식
“검소한 결혼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습니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정승봉)가 무료결혼식추진운동본부와 함께 실시하고 있는 무료 웨딩서비스 ‘평택항 마린 행복웨딩’의 올해 첫 웨딩마치가 지난 3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울려퍼졌다.
평택항 마린 행복웨딩은 작은 결혼식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지역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예식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평택대학교 학군단의 지원을 받아 신랑·신부를 위한 특별 예도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결혼식이 열린 평택항 마린센터는 평택항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와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고 신부대기실, 폐백실, 피로연이 가능한 식당과 150석 규모의 회의실을 갖추고 있어 예식장으로 손색이 없다. 이날 웨딩커플은 “평소 결혼예식에 거품이 많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검소한 결혼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싶었는데 지역인근에 무료 웨딩을 지원해주고 있다는 사실에 주저없이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정훈 홍보마케팅팀장은 “평택항 마린 행복웨딩 서비스가 지역사회에 작은 결혼식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면서 “공사는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활동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건전한 결혼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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