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구 괴안동주민자치위원회가 중·고등학교 자원봉사자와 지역 내 저소득 초등학생이 함께하는 참여와 나눔의 ‘멘토링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와 나눔의 ‘멘토링 봉사단’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배움의 기회에서 소외받고 있는 저소득층 초등학생에게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19일 발족식을 갖고 운영 중이다. 멘토링 봉사단은 단순한 기초학습지도 외에도 문화체험,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인성교육에도 힘쓸 계획이다.
특히 요즘 한 자녀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형과 오빠, 누나와 언니 등 형제자매 역할과 정서적인 교류로 멘토와 멘티 상호 유대감이 돈독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창영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에서 운영되며, 현재 멘토 5명, 멘티 6명 총 11명으로 구성돼 운영한다.
멘토링 봉사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동생이나 형이 없어 항상 동생이 있는 친구들이 부러웠다”며 “친동생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아이들의 성적도 향상시키고 함께 놀러 다니고 싶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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