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여주 구간 복선전철을 주관하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철도역 이용객의 편의제공을 위해 스마트 승강장을 개설한다.
12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여주시 등에 따르면 성남~여주 복선전철 구간에 신설되는 철도역에는 모든 역사 출입구와 버스·택시 베이(Bay)로 연결되는 이동통로에 눈, 비, 햇빛 등을 피할 수 있는 캐노피와 셸터(Shelter)를 설치키로 했다.
또 역사와 접근교통시설간 최단 거리 연결을 위해 교통광장(버스, 택시, 승용차 승강장) 개념을 설계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여주역과 신둔역, 삼동역의 경우 환승 거리가 기존에 98m, 88m에서 12m, 26m로 대폭 줄어든다.
또한, 부발역의 경우 역사와 승강장 간 이동거리도 47m에서 26m로 단축시켰으며 모든 역사에는 교통 약자의 이동이 편리하도록 단차를 없애고 장애물을 제거해 ‘최우수 등급’의 ‘장애물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을 추진 중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성남~여주 구간과 같이 현재 설계 중인 모든 역사에 철도 연계교통시설 설계지침을 적용해 철도 승객이 더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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