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원과 설성, 율면 등 이천 남부권역 어린이와 주민들의 문화공간인 청미어린이도서관이 개관한다.
이천시는 오는 15일 오후 5시 청미어린이도서관(장호원읍 서동대로 8829번길 53-6) 개관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개관식은 새월호 참사 등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 최소한 간소하게 치룰 예정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청미어린이도서관은 총사업비 8억5천만원을 들여 부지 3천305㎡에 지상 2층 연면적 338.44㎡ 규모로 건립됐다. 도서 2만5천여권과 저학년 자료실, 고학년 자료실, 이야기 방, 수유실 등 어린이들만을 위한 학습 공간을 갖추고 있다.
또 유아와 어린이를 위해 바닥은 온돌로 단장했고 유아화장실, 수유실 등 편의시설도 설치, 도서관을 찾는 가족들이 함께 아늑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시 관계자는 “청미어린이도서관은 유아, 청소년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연령에 맞는 단계별 독서프로그램, 주말프로그램, 어린이강좌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에게는 문화 활동 참여와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지역 주민의 쉼터인 문화거점 공간으로 육성해 도서문화 창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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