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섬이마을' 지정

양평군 단월면 석산2리 ’섬이마을’이 화재 없는 안전마을 제10호로 지정됐다.

양평소방서는 15일 오전 양평군 단월면 석산2리 마을회관에서 김태철 서장과 박창경 단월면장, 김종인 이장, 이상진 단월면 의용소방대장 등을 비롯한의용소방대원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과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기증식 등을 가졌다.

‘섬이마을’은 주변이 산과 계곡으로 둘러 쌓여 있는 전형적인 농촌으로 인근 지역대와 16㎞, 소방차량 운행시 기상여건에 따라 40분 정도 소요되면서 주민들의 초기대응이 절실하게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소방서는 이 마을을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 김종인 이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고 주민 35가구에 대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보급과 함께 U-119 안심콜 서비스 안내도 병행 추진한다.

김태철 서장은 “영농철에 이처럼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으로 주민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깨닫고 마을을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마을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소방서는 지난해 단월면 명성1리(8호)와 산음1리 고북마을(9호) 등 2곳을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해 소화기 65개와 단독경보형감지기 65개를 보급하는 등 매년 소방차 진입 곤란 지역과 소방서와 원거리 마을 등을 대상으로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 마을단위 자율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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