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자체 제작한 UCC가 경찰교육원에서 주관한 학교폭력콘텐츠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UCC는 4분 분량의 동영상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겨울왕국 OST를 차용, 학생의 흥미를 유발하는 내용으로 제작됐다.
특히 학교폭력에 대한 내용을 담아 원곡의 감동을 느끼게 하면서 학교폭력 문제를 되돌아 보는 내용으로 학교폭력 전담경찰관과 관내 학생 50여명이 참여했다.
내용 중 정복을 입은 멋진 경찰관과 발랄한 학생들이 연기와 함께 노래를 부른 장면이 눈길을 끈다.
UCC에 출연한 강지선 학생(효양고 3)은 “경찰관 아저씨라 처음에는 거리감이 있었는데 영상을 함께 촬영하며 친해졌다”며 “학교폭력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임국빈 이천경찰서장은 “이번 영상물이 널리 전파돼 관내 학교폭력 근절에 이바지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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