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기 이천 부발중 교사 市, 설봉사도대상 선정

이천 부발중학교 채용기 교사(43·왼쪽)가 올해 ‘설봉사도대상’에 선정됐다.

이천시는 제33회 스승의 날을 맞아 채 교사를 28번째 설봉대상 수상자로 결정, 포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채 교사는 1997년 대월중학교 초임발령 이후, 지난 17년간 이천시에서 교직생활을 해오면서 소외된 학생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방과후학교 활성화, 다문화 교육 사업에 힘을 기울여 왔다.

그는 특히 대월중 재직시절, 학교 앞 관사에서 생활하며 휴일에도 학생 가정방문, 체험학습 등으로 학생들과 함께했고 축구부 감독을 역임하면서 조찬호 선수를 발굴, 육성하기도 했다.

이후 부발중에서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방과 후 학교 9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정규교육과 방과후·다문화·예체능 교육을 연계한 입체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부장관상을 2차례나 수상하는 등 귀감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실천적 교육활동을 통한 열성적인 교육애로 진정한 사도의 길을 실천해 나간 점이 높게 평가돼 설봉사도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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