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우성고 학생들, 태극기 바로알리기 프로젝트 호응
의왕 우성고등학교(교장 이중형) 학생들이 전국 고등학교 학생들과 ‘태극기 바로 알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우성고 ‘반크’ 회원인 반키들은 ‘태극기 바로 알리기 프로젝트’ 계획을 수립, ‘반크’ 전국 홈페이지에 함께 참여할 학교를 모집했다. 태극기에 대해 올바르게 홍보해 애국심을 키우는 한편 국기에 포함된 뜻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반크(VANK)’는 영문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이메일을 통해 한국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모든 것을 알려주는 사이버 관광가이드이자 사이버 외교 사절단으로, 지난 1999년부터 활동해오고 있다.
우성고 반키들은 지난 3월 전국 30여개 고등학교 반키들과 연합해 프로젝트를 시작, 태극기 바로 알리기에 뛰어들었다. 우선 이들은 브로셔 제작과 태극기 송, 태극기 앱, 태극기 관련 게임을 제작하는 등 오로지 태극기에만 몰두했다.
또 태극기 바로 알리기 배지 제작과 거리 홍보 활동 일자 및 방법에 대한 회의도 개최했다. 여기에 우성고 댄스동아리 EX와 F.O.S도 거리 홍보 활동 때 플래시 몹 공연을 펼쳐 이들에게 힘을 보태주기로 했으며 태극기 바로 알리기 행사 배지도 주관 학교인 우성고 반크 측에서 1천개를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다.
이들은 여기에서만 그치지 않고 한 연예 프로그램에 태극기 송을 불러 달라는 요청의 편지를 보내 답을 기다리고 있으며 월드컵 기간 사람들이 몰리는 서울 이태원과 인사동 등을 직접 찾아 태극기 바로 알리기 거리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이명희 우성고 지도교사는 “많은 사람이 정작 우리의 국기인 태극기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모르는 것 같아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며 “전국으로의 확대와 더 큰 홍보 효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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