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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재, 세월호 희생자 故 이다운 자작곡 '사랑하는 그대여' 음원 공개

승인 2014-05-30 15:45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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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신용재 세월호 희생자 故 이다운 사랑하는 그대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세월호 참사' '신용재 故 이다운 사랑하는 그대여'

 
가수 포맨 멤버 신용재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인 고(故) 이다운 군의 자작곡을 불러 음원으로 공개했다.
 
신용재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30일 "단원고 이다운 군의 유작 '사랑하는 그대여'를 이날 정오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랑하는 그대여'는 싱어송라이터가 꿈이었던 고 이다운군의 미완성 자작곡으로, 생전 꿈을 못 이룬 안타까움에 유족들이 그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노력한 결실이다.
 
세월호 유족들은 고 이다운군이 좋아했던 가수 신용재에게 연락을 취했고, 이에 신용재는 이다운 군이 생전에 기타를 치며 휴대전화에 녹음한 2분 남짓의 미완성 곡을 토대로 '사랑하는 그대여'를 완성했다.
 
'사랑하는 그대여'의 저작권 수익 전액은 세월호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단원고 학생들을 위해 쓰여질 계획이다.
 
신용재 故 이다운 사랑하는 그대여 음원 공개 소식에 누리꾼들은 "마음이 뭉클해진다", "신용재 故 이다운 사랑하는 그대여, 故 이다운 군의 꿈이 이뤄져서 다행이네요", "노래 정말 좋아서 더 슬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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