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하, 100·200m 2관왕 ‘바람돌이’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평촌경영고 임민아 세단뛰기ㆍ멀리뛰기 우승 2관왕 ‘폴짝’

인천시청 여호수아 200mㆍ고양시청 이두행 1만m 금메달

‘기대주’ 김동하(화성 푸른초)가 제42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남초부 단거리 2관왕에 올랐다.

김동하는 8일 전남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남초부 200m 결승에서 25초77로 김운학(목포서부초ㆍ26초20)을 제치고 1위로 골인, 대회 첫날 1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을 질주했다.

또 이틀째 여고부 멀리뛰기서 우승했던 임민아(안양 평촌경영고)는 이날 세단뛰기서도 11m91을 뛰어 신지은(양주 덕계고ㆍ11m72)을 19㎝ 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보태 2관왕이 됐다.

남대ㆍ일반부 200m 결승에서는 여호수아(인천시청)가 20초98의 대회신기록(종전 21초13)으로 박성수(한국체대ㆍ21초27)에 앞서 우승했으며, 1만m 이두행(고양시청)도 30분23초23으로 대회 최고기록(종전 30분42초82)을 경신하며 1위로 골인했다.

남녀 고등부 3천m 장애물경주에서는 조창현(남양주 진건고)과 김영지(경기체고)가 각각 9분35초84, 11분17초69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고부 400m 허들 결승서는 김남권(경기체고)이 53초32로 허창열(대구체고ㆍ53초99)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한편, 여대ㆍ일반부 20㎞ 경보에서는 전영은과 이정은(이상 부천시청)이 각각 1분37초38, 1분37초42로 금ㆍ은메달을 나눠 가졌고, 여고부 10㎞ 경보에서는 김민지(인천체고)가 51분59초로 1위를 차지했다.

여대ㆍ일반부 1만m에서는 임경희(고양시청)가 34분52초76으로 우승했으며, 여고부 100m 오선애(성남 태원고)와 여초부 200m 신혜린(안양 비산초)도 각 12초06, 27초35로 정상에 동행했다.

이 밖에 남녀 초등부 멀리뛰기서는 이승찬(파주 봉일천초)과 양희선(김포서초)이 5m05, 4m85를 뛰어 정상에 함께 올랐고, 여중부 투창 김하늘(의정부 경민여중ㆍ31m37), 여고부 장대높이뛰기 이혜리(경기체고ㆍ3m40), 400m 계주 여중부 안산 시곡중(52초15), 남고부 인천체고(42초43), 여대ㆍ일반 7종 정연진(인하대ㆍ5천72점)도 우승자 대열에 올랐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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