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후 매월 10%↑
용인 경전철의 탑승객이 올 들어 꾸준히 늘면서 일일 탑승객이 1만2천명을 넘어섰다.
9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개통 이후 하루 평균 8천700여명에 머물던 용인 경전철 탑승객은 올 들어 하루 평균 탑승객이 1월 8천344명, 2월 9천708명, 3월 1만744명, 4월 1만1천392명, 5월 1만2천317명으로 매달 평균 10%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는 그간 다른 교통정책 기관과의 협상 난항으로 지연된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이 올해 안에 시행되면 더 많은 승객이 경전철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시는 경전철 수요증대 활성화를 위해 단체할인 요금제, 에버랜드 입장 할인 프로모션, 경전철 운영 활성화를 위한 민·관 자문단 및 용인 경전철 대학생 서포터즈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용인 경전철의 신속·정확·안전성에 대한 고객들의 인식 전환으로 경전철 탑승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경전철 역세권 개발사업이 지연되면서 승객 수요창출에 한계가 있지만 지속적인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예산낭비를 하지 않으면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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