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8시 32분께 이천시 부발읍 무촌리 소재 소주병 제조공장에서 제조공정에 따라 이동중이던 1000℃ 이상 고온의 유리용액이 다량 유출(사진 이천소방서 제공)됐다.
이 사고로 소방차 10여대와 소방대원 50여명이 출동, 용액 응고를 위해 물을 뿌리는 등 이날 오전 동안 주변 교통이 몸살을 앓았다.
다행히 초기 신속 대응으로 인명피해나 화재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배관라인 등의 문제로 220t 탱크롤리에 담겨져 있던 150t 분량의 유리용액이 다량 유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인 원인을 조사중이다.
이천소방서 관계자는 “배관통로에서 고온의 유리용액이 평상시보다 과다하게 유출돼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