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무한돌봄센터, SK하이이엔지와 저소득층 가옥수리 봉사

이천시무한돌봄센터의 ‘행복한 동행’은 쉼 없이 이어지고 있다.

시무한돌봄센터는 최근 SK하이이엔지와 함께 가옥 수리 봉사활동 ‘행가링(행복한 가정집 리모델링)’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행가링은 SK하이이엔지가 재능나눔의 일환으로 이천지역 저소득 가구를 찾아 집을 수리해주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무한돌봄센터는 집수리 대상자를 추천하고 SK하이이엔지는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사전 가옥 조사를 한 뒤 우선순위에 따라 수리 대상자를 선정,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대상은 장호원 지역에 거주하는 신모씨(53)의 자택으로 노후가 심해 내부는 단열이 전혀 되지 않고 누전으로 화재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특히 샤워 및 세탁, 음식 조리 등이 거의 불가능 해 고등학생인 아들이 친구의 집에서 숙식을 해결할 정도였고, 신씨도 지병으로 근로 능력을 상실한 상태였다.

SK하이이엔지는 부자(父子)가 함께 살 수 있는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흙집의 뼈대만을 남기고 실내 내부를 철거하고서, 집 전체의 전기배선 교체와 등기구 설치, 방 벽면·천장 공사, 보일러 교체, 순간온수기 설치, 샤워·세탁실 설치 등 공사를 진행했다.

이춘석 시무한돌봄센터 팀장은 “이번 행가링 활동은 집의 공사 범위가 넓어 이틀간 추가 작업을 진행,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이 이천시 무한행복 질주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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