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내 열공급사업자인 위례에너지서비스는 지난 22일 서울 문정동 가든파이브에서 입주예정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례신도시 집단에너지 공급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앞서 위례집단에너지서비스는 지난 3월과 5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등과 공동으로 주민설명회와 간담회를 개최했지만 일부 입주예정자들의 반발에 따라 무산됐다.
이날 설명회는 위례신도시 집단에너지 공급사업 내용과 용량증설 배경, 냉각탑 수증기 저감계획, 질소산화물 저감계획, 준공 후 환경영향 조사수행 등에 대한 회사 측 설명에 이어 주민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사업자 측은 “최신설비는 과거 구형설비 보다 환경저감설비가 강화돼 용량증설에 따른 천연가스 사용량이 늘더라도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은 되레 39% 감소하게 된다”며 “최신형 질소산화물 저감장치를 도입해 5ppm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또, 사업자 측은 “최신 환경저감설비를 통해 국내 최고수준의 친환경발전소를 건립하고 주민감시단을 발족해 주민들이 우려하는 사항을 철저히 관리하고 해소하겠다”고 덧붙혔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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