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부곡초등학교는 최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전 읽기 지도법 연수를 실시했다.
‘함께 읽어요. 재미있는 초등 고전 읽기’를 주제로 시행된 이번 연수는 초등학교 고전읽기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학부모 및 교사에게 올바른 고전 읽기 지침을 안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부곡초는 동서양 고전에 숨어 있는 보물을 찾아 아동의 사고력과 표현력, 창의력을 신장시키고자 학교특색사업으로 고전읽기를 하고 있다.
연수에 참가한 노경희 학부모는 “고전 독서교육이 중요한 것은 알고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몰랐는데 그 답을 찾은 것 같다”며 “고전은 함께 읽는 책, 여러 번 반복해서 읽는 책, 궁금한 것을 스스로 찾게 하는 책이어서 온 가족이 함께 책을 읽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좋다”고 밝혔다.
또 다른 학부모는 “고전이 어렵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아이에게 어떻게 고전을 읽도록 해야 하는지 유익한 정보를 얻었다”며 “학교에서 권장한 고전 도서뿐만 아니라 가까운 도서관을 찾아 아이에 수준에 맞는 고전 목록을 만들어 함께 고전을 읽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