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촛불·테이핑 동아리 학생 100여명은 여름방학을 맞아 과거 대학 청춘문화의 한 맥을 차지했던 농촌봉사 활동(농활)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 동안 이천시 부발읍 죽당리 마을을 찾아 학과 전공으로 배운 것을 재능 기부로 맘껏 펼쳤다.
이들은 농활 기간에 전기치료와 마사지는 물론 파라핀 치료 등 물리치료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 농촌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부족한 농촌일손 도우미로 나서 논과 마늘밭, 감자밭 등에서 온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마을주민 김모씨는 “지금 농촌이 바쁘고 일손이 부족한데 농사일 한번 해보지 못한 학생들이 이렇게 와서 열심히 도와줘 고마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농활에 참여한 전현진 학생(2년)은 “농촌을 직접 찾아 일손을 도와드리고, 전공지식을 활용해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고 뜻 깊은 경험이었다”며 활짝 웃음 지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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