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이 다음달 1일부터 22일까지 이천 설봉공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개막식 부대행사로 심포지엄 이해를 돕기 위해 도슨트(docent)프로그램, 참여 작가와의 대화(Artist talk)를 통한 작품 세계가 소개될 예정으로 관심을 모은다.
국내외 조각가들의 작품 창작 과정을 관람객들이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된 국제조각심포지엄이다.
올 조각심포지엄의 주제는 ‘조각 사람에 반하다( Voice of Sculpture)’로 조각을 만드는 것은 사람이지만 조각이 사람에게 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여 작가는 국내에서는 조각가 기홍석, 신치현, 이종희, 전경선 4명이다. 여기에다 해외 조각가 랍머홀랜드(스코틀랜드), 빅터 나야카루(짐바브웨), 에밀 알자모라(미국), 코포시티보(루마니아), 마사요시 가메타니(일본) 5명 등 모두 9명의 작가가 참여하게 된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은 대한민국 지방도시 중 가장 오래된 조각 예술행사이자 이천의 대표적 문화예술 행사”라며 “참여 작가들이 창작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 멋진 작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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