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광교산 수리봉(565m) 정상부근에 있는 바위에 대해 낙석방지공사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수리봉 정상의 바위는 지난해 11월 낙뢰로 암반 균열이 발생, 낙석위험이 매우 컸던 곳으로 시는 그동안 기존 등산로를 폐쇄하고 등산객들을 우회시켰다.
또 지난달부터 금이 간 암반의 무게를 줄이기 위한 바위 깨기 작업과 균열부위에 대한 방수작업, 밀림 방지를 위한 쇠밧줄 고정 작업 등을 진행했다.
시는 낙석방지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해당 구간을 안전하게 산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리봉은 광교산 정상인 시루봉(582m)과 수지성당을 연결하는 길목에 있는 봉우리로 등산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구간이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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