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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터키 수도 이스탄불서 지하철 승강기 1310만 달러 수주

승인 2014-07-20 17:55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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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대표 한상호)는 터키 도구스 건설(회장 괴놀 딸루)로부터 이스탄불 지하철 승강기 238대 공사를 수주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이에 따라 우스쿠다르-체크메쾨이(Uskudar?Cekmekoy?길이 20㎞) 노선에 신설되는 16개 역사에 에스컬레이터 189대, 엘리베이터 49대(총 1천310만 달러)를 설치한다.

이번 수주는 이스탄불 시정부로부터 ‘Hyundai’ 브랜드에 대한 승인을 얻었다는 점에서 향후 터키 시장확대에 ‘그린 라이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스탄불시는 2024년까지 길이 약 700㎞ 구간에 250개 지하철 역을 조성할 계획이며, 현대엘리베이터는 향후 지하철역 승강기 입찰 등에 공식 업체로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이스탄불 메트로 당국이 지하철 승강장에 스크린 도어(Platform Screen Door?PSD) 적용을 확정해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와 함께 회사의 주력 상품인 PSD의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지하철 노선 확대에 따라 지속적인 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일레베이터는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대규모 주상복합지구인 시티 오브 아라비아(City of Arabia)에서 엘리베이터 351대(580만 달러)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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