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교실 밖 다양한 체험으로 자신감 쑥쑥

김포교육지원청 ‘늘해랑학교’ 특수학급 학생에 요리 등 성취감 심어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주섭)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내 초·중학교 11개교의 특수학급 학생 28명을 대상으로 ‘늘해랑학교’를 운영했다.

20여 일간 운영된 늘해랑학교는 다양한 학습, 기능 향상 활동, 지역사회 적응 훈련, 체험학습을 통해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사회통합 기회를 확대시키고 방학 중 학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한 보육프로그램으로, 김포시장애인복지관(위탁운영)과 통진초등학교, 통진중학교(거점학교)에서 진행됐다.

위탁운영 기관인 김포시장애인복지관은 ‘자연과 함께하는 CEO 마을’이라는 주제로 원예활동·자연친화 활동·생활요리·현장학습 등 체험활동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성취감과 자신감을 부여했다.

거점학교인 통진초교에서는 학기 중에 할 수 없었던 방송댄스·체육 활동·과학활동 등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체험과 기능향상을 위한 시간을 가졌으며, 통진중학교는 제과·제빵㈜·도자기 공예·체험학습 등을 운영해 사회성 향상 및 학기 중 쉽게 접할 수 없는 직업 실습의 기회를 가졌다.

늘해랑학교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방학 중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방학을 보낼 수 있었고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한 사회성 향상에 도움이 돼 의미 있는 방학을 보낼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주섭 교육장은 “방학 중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안전한 보호 아래 다양한 체험과 학습으로 알찬 방학을 보냈다”며 “학부모들의 양육 스트레스 감소에도 큰 도움을 주는 만큼 지속적으로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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