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내 도로가 보행자의 잦은 횡단과 자동차의 진출입으로 안전사각지대로 분류되고 있는 가운데 교통안전공단이 ‘아파트 도로안전관리 매뉴얼’을 개발, 배포했다.
17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이는 공단이 지난 2012년부터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무상점검을 실시한 결과를 활용한 것이다.
아파트 단지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는 공단 전문가가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아파트 단지를 방문, 단지 내 교통안전 위해요인과 문제점을 진단한 뒤 맞춤형 개선대책을 제시해주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100여개의 아파트 단지 내 도로를 점검, 10가지 유형의 대표 위험요인을 도출해 이에 대한 개선방안이 포함된 ‘아파트 도로안전관리 매뉴얼’을 개발해 아파트 관리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공단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 내 도로 사망사고 제로화를 위해 아파트 단지 무상점검 서비스를 매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에 개발한 ‘아파트 도로안전관리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