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하남방면)휴게소, 사랑의 도서 후원사업 눈길

저소득 가정을 위한 사랑의 도서 기증사업에 고속도로 휴게소가 동참했다.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 이천(하남방면)휴게소는 지역 저소득 계층의 도서문화 함양을 위해 학습도서 896권을 지역 아동센터에 기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어린이용 문학 도서를 비롯한 과학, 지리, 역사, 영어 학습도서 등으로 금액기준 665만원에 상당한다.

도서는 한마음ㆍ꿈쟁이ㆍ희망찬ㆍ검단산길 아동센터장 등 4곳에 전달됐다. 이들 보호 아동센터 아동수는 현재 130여명에 달하며 대부분 지역 내 저소득 계층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천휴게소와 아동센터는 앞으로 보호 아동들을 대상으로 전달된 도서 등을 참고삼아 독서, 및 글짓기를 권장하는 한편 독후감 공모행사를 통해 10편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나서 작품집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천(하남 방향)휴게소 김태승 소장은 “도공과 함께하는 ‘사랑의 도서관 후원’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밑거름이 되고 특히 어린이들의 성취감, 독서와 글쓰기의 생활화,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도서 후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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