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공여지 개발 ‘비전사업추진단’ 출범

의정부 주둔 미군부대 이전에 따른 반환공여지 개발사업 등을 전담할 의정부시 비전사업추진단이 1일자로 출범했다.

의정부시는 이날 3년 한시기구로 설립되는 비전사업추진단에 지방서기관급 비전사업추진단장을 임명하고 산하에 비전사업과, 민간투자사업과, 군공여지 개발과 등 3개 과 9팀 신설에 따른 30명의 인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비전사업단은 한국군부대 재배치에 따른 이전부지 개발과 미군부대 이전에 따른 반환공여지 개발,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 개발, 도시개발사업 및 토지구획 정리사업, 각종 민간투자사업, 군사시설 보호구역 관련 업무 등을 맡는다.

특히 2016년이면 의정부에 주둔하는 모든 미군부대가 완전히 평택으로 이전하고 8개의 미군기지, 570만㎡ 부지가 반환됨에 따라 이들 반환기지 개발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안병용 의정부 시장은 “비전사업추진단은 의정부의 미래를 책임질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며 “잘사는 의정부를 만들어 나갈 중추적인 조직으로 시민 모두가 기대와 희망을 가져도 좋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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