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개부처 ‘조경대상’ 시상 안성시 大賞 영예

안성시는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4개 부처 정부가 합동으로 시행한 제7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고 10일 밝혔다.

정부는 현장실사와 ㈔한국조경학회, 시민단체 등 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해 심사를 벌여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들어맞는 숲이 있는 녹색도시 조성에 이바지한 지자체를 선정했다.

안성시는 지난 2012년 황은성 시장 출범 후 쾌적하고 깨끗한 도심 미관을 조성하고자 마중 길, 신명길, 나래 길 등 주제의 길을 조성, 한주아파트에서 ㈜농심 안성공장까지 약 3㎞ 구간에 왕벚나무 등 15종, 5만5천881그루의 가로수를 식재했다.

특히 이 구간 일부에 전통담장을 만드는 등 열린 녹지대를 통해 시민이 걷고 싶은 거리로 도심 경관을 아름답게 조성했다.

이에 안성시는 이번 평가에서 시가지를 특색있게 가꾸고 시민 정서 함양과 휴식공간 제공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황은성 시장은 “자연과 인간이 함께 숨을 쉬는 도시 숲 조성에 더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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