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보수에 많은 예산 투입
김승용 하남시의회 의장은 18일 행정사무감사 질의를 통해 시청사 증축이나 이전 문제에 대해 집행부에서 신중히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장은 “현재 시청사 유지보수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데다 향후 3~4년 내 공무원 정원이 지금보다 약 230명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청사 증축이나 신축 계획이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안충식 회계과장은 “2012년말 보금자리 등 인구증가에 따라 2017년 본청 근무인원만 200명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주차장에 별관 신축 또는 청사 이전 방안을 검토했었으나 더 이상 진행하지는 않았다”고 답변했다.
김 의장은 “청사 증축이나 이전 문제는 예산확보와 부지 선정이 중요하고 공사기간도 고려해야 한다”며 “지하철 예산 문제와 맞물려 있어 시기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민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무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돼야 할 문제인 만큼 집행부에서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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